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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세 식구가 하루 종일 같이 있었다. 집에서 십여분 걸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티라노가 있었다. 주차는 수월했다. 배가 고파 들린 가게의 수제햄버거는 맛있었고 집은 더 가까워졌다.
짝과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는 말을 주고 받았다.
저녁 즈음 달리기를 하다가 다시 한 번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는 말을 내뱉고는 내가 지은 죄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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