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7월의 독서
10년이 걸린 1권에 이어 3개월만에 2권을 보고, 3권을 보는 데 다시 3개월이 걸렸다. p. 286'이름도 없고, 나이도 없고, 성도 없는 서글픈 인간들, 그들에게는 선도 악도 도 이상 있을 수 없고, 그들은 어린 시절에서 나올 때 벌써 이 세상에 더 이상 아무것도 없고, 자유도, 덕성도, 책임도 없다. 어제 피었다가 오늘 시들어 버린 영혼들, 그것들은 마치 길거리에 떨어져서 수레바퀴 하나가 으깨기까지 모든 진창들이 시들게 하는 저 꽃들과 같다.'('3부 마리우스' 중 '4. 빈궁 속에 핀 한 송이 장미꽃' 중에서) '레미제라블'이 '장발장'의 프랑스 이름이 아니라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의아함을 느꼈다. 아마도 가난함에도 굴하지 않고 성자의 삶을 살아가는 장발장의 이름이 제목..
2025. 7. 31.
[여행] 속초, 체스터톤스 속초, 청초호 외
아이가 태어난 이후 숙박 여행은 횡성, 춘천(숲체원), 속초, 곤지암, 제주도, 춘천(카라반)을 다녀왔다. 이중 속초를 처음 갔을 때, 숙소 인근 물놀이터에 입장한 아이는 생전 처음으로 "우와~"라는 육성 감탄사를 2초 간 내뿜었고, 우리는 여름마다 이곳에 오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의 두 번째 속초 여행을 다녀왔다. 양양송이조각공원https://naver.me/5hulGjcf 네이버 지도양양송이조각공원map.naver.com우리의 속초 여행은 양양송이조각공원에서의 가족사진으로 시작한다. 체스터톤스 속초https://naver.me/5wWe7u83 네이버 지도체스터톤스속초map.naver.com속초 여행의 장점은 청초호와 영랑호 인근에 중앙시장, 해수욕장을 포함해 대부분의 갈 곳이 몰려있어서 차를 오래 타..
202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