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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함께 원없이 눈을 밟았다.
(할아버지의 편지)
+ 하느님안에 평화
아직 날씨가 차다.
눈발이 날려 우산을 들고 어린이집으로..
어린이 현관 나오니 아무도 걷지 않은 순눈 마당을 보더니
걸어가보고 싶다네..
하얀 발자국이 마냥 신기한듯 깔깔깔 웃는다.
우물가 산길을 조심 조심 잘 오르네.
눈 밟는 소리가 뽀드득 뽀드득한다고
또 웃고.
그래도 조심조심 잘 내려간다.
도로 배수구 철 구조물은 눈이 오면 스케이트 날 처럼 밟으면 무척 미끄럽다
처음에는 내손을 잡고
미끄럼을 즐기더니 다음에는 손을 놓고 자기 혼자 건너다
미끌어져 또 까르르.
참 유쾌하고 명랑한 젊은이야..
지난번에 솔잎을 소중히 주워 들고오다
잃어버리고 무척 아쉬워 했었는데
오늘 그 이야길 하네.
그래서 예쁘고 잘 생긴 솔잎을 다시 주워줬네.
오늘은 자기가 바지, 내의, 팬티 다 내리고
쉬를 하시네.. 기특!
오늘도 재밋게 잘 놀고 간다.
우리 家族들 이제 잘 쉬자.
+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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