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마쓰이에 마사시/김춘미 옮김, 비채, 2016) http://aladin.kr/p/NJOEn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1982년 일본의 고급 별장지 가루이자와. ‘무라이 건축 설계 사무소‘는 여름 한철을 그곳 아사마 산 자락의 별장에서 보낸다. 삶과 맞닿은 건축을 꿈꾸는 사람들과 언제까지고 계속되었으면 했www.aladin.co.kr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울림을 좋아한다. 소설 속 무라이 선생은 한 번쯤 만나보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뒤, 나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죽을지, 그때까지 어떤 삶을 살아갈지 생각해 보았다. 며칠 전까지 엔카에서 외제차를 검색하던 마음은 사라지고 없었다. “실현되지 않았더라도 실현된 것과 똑같이 선명하게 누군가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는 것이 있을.. 2024.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