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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육아] 제13회 은평구 어린이날 행사

by simpleksoh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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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로 위 주차장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엄두가 나지 않아 가까운 은평구청으로 향했다.
 

 
오후 1시가 조금 안되어 은평구청에 도착했는데, 낮은 덤불 위로 보이는 놀이기구 옆으로 족히 이삼백명은 될 듯한 인파가 구청 주차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집에 돌아온 아이의 얼굴은 모자로 가려진 그늘을 따라 절반이 하얗고 나머지 절반은 타서 거뭇거뭇해 보였다. 이번이 13회째를 맞이한다는 행사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구청 주차장에서 웃고 있던 아이들, 그 아이들을 바라보던 부모님들, 더위를 가시게 하려고 바쁘게 물을 뿌리던 스태프 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앞으로 내가 알아갈 수많은 몰랐던 세상을 생각하며 마음이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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