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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를 졸업했다. 피부가 예민해 면생리대를 쓰는 짝은 아이도 자기를 닮아 피부 발진이 있을까 우려했다. 일회용 기저귀의 쓰레기 양에도 놀란 터라, 아이는 신생아 때부터 천기저귀를 사용했다. 하루에 대소변을 십여번 씩 볼 때는 기저귀를 빨다 하루가 가곤 했다. 화장실에 둔 천기저귀를 물에 담궈두는 바구니는 하루에도 몇 번씩 비워야했다. 시간이 지났면서 빨래의 양은 줄어들었다. 올해 3월 유치원에 들어가기 직전, 부모의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는 소변을 가리기 시작했다. 기저귀 빨래 바구니가 비어있는 날이 많아졌다. 아이와 함께 기저귀를 정리하고 안녕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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