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양이의 보은 아침에 일어나니 대문 앞에 죽은 쥐 한마리가 있단다. 도둑고양이를 한마리 가끔식 밥을 주니 웬 고양이의 보은인가 싶었다. 3개월정도 전에 주먹만한 고양이가 나타났다. 개를 기르면서 네발달린 짐승이 남같지 않아진 엄마는 도둑고양이를 잘 챙긴다. 이전에도 그렇게 한마리를 먹인 적이 있었는데, 사람을 너무 안무서워하다 동네 애들한테 나뭇가지로 목을 관통당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 온 새끼고양이는 잠은 근처 다른 집에서 자는지 아침 저녁 밥먹을 때만 온다. 우리 뿐 아니라 주위 다른 집에서도 이뻐하는지 배곯는 일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우리 집 앞에 사람들이 생선 뼈다귀를 버리는게 고양이 밥주는게 맞다면 말이다. 겨울동안 너무 살이 쪄서 동네 다른구역(?) 고양이들과 차별화된 새끼고양이를 난 돼지라고 .. 2013.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