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 신자유주의의 도구, 아시아주민운동연대
그제 비판을 들었다. 그제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야학의 신입교사 교육이 있었다. 신입교사에게 홈리스행동, 학생, 교사 그리고 야학활동에 대해 소개한 다음, 야학을 찾은 동기, 활동을 지속하는 이유, 활동 중에 가졌던 고민을 나누었다. 신입교사 중 한 분에게 관심이 갔다. 그분은 80년대 민주화 시절을 관통했고 지금은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글로써 풀어내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야학에 대해 소개를 들은 뒤, 우리 야학이 다른 야학과 연대를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 사안 별로 이루어진 일시적 조우 외에 지속적인 관계라고 할만한 것은 찾기 어려웠다는 대답을 들은 뒤, 그는 야학은 다른 야학들과의 연대 안에서 다양한 고민과 관점을 상호 학습할 수 있는데, 요즘은 야학 자체가 드문 시대라서 연대가 쉽지..
202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