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 피지오머 베이비 코 흡인기 아이가 돌을 지나니 병치레를 한다. 기침이 잦아드나 싶으면, 크릉 하며 콧물을 마신다. 한 번은 발열이 심해 입원까지 했다. 종류를 알 수 없는 세균성 감염이 있었고, 감염이 중이염으로 번졌다고 했다. 중이염을 막으려면 콧물을 잘 빼주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날 이후 아이가 코를 훌쩍이면 덜컥 겁이 나서 코뻥이라고 불리는 흡인기로 코를 빼줬다. 흡인기는 볼펜 사이즈의 관 모양인데, 맨 앞 실리콘 부분을 아이 콧구멍에 넣고 입으로 빨아내는 기구이다. 코를 빼는 횟수가 많아지자 아이는 통증을 느끼는지 통곡을 하며 온몸으로 거부했다. 콧구멍 주위에는 상처가 나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식염수를 코에 뿌리고 흘러내리기를 기다리는 와중에도 아이는 하염없이 크릉 크릉 하며 콧물을 마셨다. 체온이 40도에 육박하.. 2024.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