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주거 공공성, 기준점 지난 7월 1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영등포구는 영등포 쪽방촌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그동안 22만 원 안팎의 월세를 내고 한 평 남짓 되는 열악한 공간에 거주하던 약 360여 가구의 주민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임대주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그동안의 쪽방 재개발이 강제퇴거와 임대료 인상, 저렴한 주거 감소 등의 부작용을 낳은 것과 달리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세입자의 주거권을 적극 인정하여 쪽방 주민의 이주와 재정착을 지원하는 공공주도 개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1월 해당 사업이 발표된 이후 지방 쪽방촌의 주거 개선 시도가 이어졌고, 4월에는 영등포 사업과 마찬가지로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될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방안’이 발표되었다. 영등포역 인근에 거주하는 쪽방 주민들은 마.. 2020.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