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딩크 이야기 2002년 생, 전문 애견인인 큰외삼촌이 아끼는 챔피언 개가 산에서 낳아온 진돗개다. 내가 대학에 들어간 후 누나가 개를 기르고 싶다고 부모님을 설득하고 얻어왔다. 월드컵 열풍을 따서 히딩크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주로 오딩크라고 불렀다. 눈이 크고 애교가 많다. 가족이라면 죽고 못살며 가족간에 싸우는걸 싫어했다. 한번은 누나와 내가 크게 싸우는데, 딩크가 옆에서 왔다갔다 안절부절하다 뒷발로 서서 앞발을 누나에게 걸쳤다. 난 그 움직임을 보고 공세에 있는 누나를 밀쳤다고 생각했고, 누나는 수세에 있는 본인을 위로해주려고 안겼다고 생각했다. 첫정이 무서운지 가족 모두 딩크를 예뻐했고, 딩크는 가족밖에 몰랐다. 딩크보다 6개월 어린 난이는 못생기고 애교도 없으며 짜증이 많고, 딩크밖에 몰랐다. 삼각관계같다고 .. 2017.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