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 단비야 단비야 안녕(박순녀, 동서문화사, 2020) http://aladin.kr/p/EyKQH 단비야 단비야 안녕 (양장) 소설가 박순녀가 2살 손녀를 키우며 하루하루 소중한 일상을 솔직하게 기록해 나간 육아일기다. 어느 날 작가는 두 살 손녀를 맡아 일 년 동안 아옹다옹 알콩달콩 손수 키우게 된다. www.aladin.co.kr 요즘 김수영의 산문집을 읽는데, 그 중 '김이석(金利錫)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라는 글이 있었다. 글에 나오는 김이석에게 아름다운 사람의 느낌을 받았다.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찾다보니, 1964년에 사망한 소설가 김이석의 아내인 소설가 박순녀가 얼마 전에 손녀를 돌보던 1년 동안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했다는 것을 알았다. p.99 "단비야 엄마 찾니?" 내가 물었다. 단비가, "엄마!" 목소리를 더 높였다. (중략) 그러니까 .. 2024.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