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잘'이나 '좋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 최근에 한 지인께 제가 있는 기관이 발행한 포스터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티비 광고 등에서 굶고있는 눈이 큰 아이를 보면 아이의 불행에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우리 기관의 포스터에 있는 아이를 보면 밝은 기분이 든다고 했습니다. 마을의 빈곤보다 희망을 강조하는 본부의 지향이 드러난 사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론가로 힘차게 가면서 밝은 미소를 짓는 아이가 나보다 불행하다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최근에 몇분과 이런 주제에 대해 나눈 뒤, 저는 '잘'이나 '좋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추석 얼마 전에 코코(아시아에서 주민운동을 실천하는 기관)를 방문했습니다. 주민운동, 엔지오계 선배들이 오셨습니다. 저는 주민운동을 지향하는 엔지오 활동가로 참석했습니다. 그날 코코는.. 2015.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