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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튜브] 알릴레오 북's 66회, 먹는 것도 정치다! / 죽음의 밥상 - 이형주, 최훈 편

by simpleksoh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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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c4lOmtbjMg&list=PLtAbTqMyJif_BDVUcR5yyQLSmWXb87hxE 

 

조수진: 닭이나 돼지나 소를 고통스럽게 키우거나, 막 고통스럽게 잡거나, 이거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막 느껴지는데. 사실 물고기 까지는... 뭔가 좀... 머리로는 알겠는데 와닿지가 않는 것 같아요.

유시민: 그거 그거 종차별주의라니까요. 종차별주의 (하하하)

조수진: 그러게 말이에요. 아 정말... 찔리긴 하는데... 내가 어권까지...

유시민: 철학적으로는 이게 인간중심주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사실 이게 논리적으로는 앞뒤가 안 맞을지 모르지만, 그게 전 인간적으로는 자연스러운 거라고 보는데, 나와 교감할 수 있는 대상을 죽일 때와 그렇지 않은 대상을 죽일 때 느낌이 전혀 달라요. 그러니까 이제 개고기 식용에 대해서 왜 그렇게 저항감이 높으냐. 이렇게 보면, 그리고 개는 말은 못 하지만, 많은 부분 지능이 높아서 인간하고 교감이 돼요. 소통이 되고. 그러니까 나와 교감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대상을 죽이는 거는 그 대상이 느끼는 고통 이런 것들이 나한테로 바로 와요. 그래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요.

최훈: 그런데 이제 그게 접근법이 위험할 수 있는데, 인간 중심일 뿐만 아니라, 백인들이 흑인 차별할 때나 남성들이 여성 차별할 때도 똑같은 심리기제가 깔려있는 거거든요. 백인들이 흑인과 교류할 이유가 없는데 왜 그 사람들 인권 존중해야 하냐. 이렇게 생각한 거. 남자들도 남자들끼리 잘 살 수가 있는데 왜 여자들 인권까지 존중해야 되냐. 이런 생각도 교감하지 않는 저기 우리하고 다른 사람은 존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깔려있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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