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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3 상 올해를 정리하며 개인적인 '아듀 2023 상'을 선정했습니다. 각 부문 수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마그네틱이 떨려요 상] - 구매아디다스 갤럭시6(런닝화)아디다스 갤럭시6 : 다나와 통합검색 (danawa.com) 아디다스 갤럭시6 통합검색 : 다나와 통합검색'아디다스 갤럭시6'의 다나와 통합검색 결과입니다.search.danawa.com 7월 어느 퇴근길, 6호선 마포구청역에 내려 불광천을 따라 3킬로미터를 뛰었다. 몸 여기저기 불편감이 느껴져서 두세 번을 쉰 끝에 집에 도착했다. 발바닥과 무릎이 아팠다. 낡은 뉴발란스 574를 신고 뛰는 것은 무리인가 싶어 런닝화를 찾아봤다. 죽음을 걸으면서 맞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사울 알린스키의 삶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걷기 자체를 좋아한다. 빠르지도, 느리.. 2023. 12. 30.
[책] 마틴 루터 킹 자서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클레이본 카슨, 바다출판사, 201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9669220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예스24킹 목사가 남긴 단 한 권의 자서전 킹 목사는 생전에 몇 권의 책을 저술했지만, 직접 자신의 삶 전반을 다룬 자서전은 쓰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어떤 근거로 킹 목사www.yes24.com 지금 한국에서 도드라진 진보적 장애인 운동을 둘러싼 논쟁에 시사점이 있다. p. 88 (1955년 12월 5일, 홀트 스트리트 침례교회,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집회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절대로 나쁜 일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면, 연방최고법원도 잘못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면, 미국 헌법도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며, 전능.. 2023. 12. 14.
[책]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책세상, 2020) https://www.yes24.com/Product/Goods/59672862 자유론 - 예스24비주류, 소수 의견, 이설을 향한 다수의 ‘민주적 시민’이 가하는 무형의 압력,이것도 우리는 자유라고 부를 수 있을까방종에 가까운 개별성민주주의의 모순 속의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자유와www.yes24.com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문장이 많다. 동시에 소수자 운동 진영에서도, 엘리트주의자도, 그리고 또 다른 입장들마다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데 인용하기 좋다는 생각을 했다. p. 36그런 행동을 억지로라도 막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일을 하고말 것이라는 분명한 근거가 없는한, 결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일을 하고 말 것이라는 분명한 근거가 없는 한, 결코 개인의.. 2023. 12. 10.
2023년 7월의 이야기 2023. 8. 8.
2023년에 떠나간 님을 추모하며 2023. 8. 8.
부처님 오신 날의 창신동 2023. 5. 24.
나는 걷고있다 2023. 4. 28.
2001년과 2023년의 권리 찾기 2023. 3. 28.
시민권 테이블에서 떨어질 다음은 누구일까 2023. 3. 7.
아듀 2022 상 올해를 정리하며 개인적인 '아듀 2022 상'을 선정했습니다. 각 부문 수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처음 본 그사람 상(인물): 오**자식 사랑은 만악의 근원이다. 길어야 100년을 사는 인간이 돈과 권력을 놓지 못해 욕심부리는 이유 열에 아홉은 자식이 아닌가 싶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친구는 내 말을 듣고, “네 말도 이해 가는데, 나는 불법이 아니면, 우리 가정이 잘 사는 거 말고 다른 가치 판단은 안 하려고”라고 말했다. 쉬는 시간에 함께 매점에 뛰어가 왕뚜껑을 흡입하던 그와 나의 가치관이 달라진 건 언제부터였을까 생각했다. 10월 4일 오**가 태어났다. **는 참 예쁜데, 가끔은 너무 예쁘다. 부의 재분배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지만, 맨 몸으로 이 엄혹한 사회를 살아갈 **의 삶이 안쓰러웠다. **.. 2023. 1. 1.
[책] 라면을 끓이며 (김훈, 문학동네, 2015) 나는 지금 그 20년 전의 따스함의 정체를 겨우 말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그것은 나에게 감염된 그 여인네의 모성이었으며 허름하고 남루한, 그 풀포기와도 같은 무력과 무명의 모습이야말로 그 여인네의 힘의 모든 원천이었음을. p. 171 세월호 망자들이 하필 불운하게도 그 배에 타서 죽음을 당한 것이라고 한다면,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의 삶은 아무런 정당성의 바탕이 없이 우연히 재수좋아서 안 죽고 살아 있는 꼴이다. p.208 불자동차 남루한 마을 어귀에 높이 솟은 소방서 망루를 올려다보면서 나는 이 세상에 대한 안도감을 겨우 느낄 수 있었다. 아, 저렇게 놓은 망루 위에서 소방관 아저씨가 우리 마을을 내려다보면서 살피고 있구나...... 그 안도감은 따뜻하고도 눈물겨웠다. p. 198 서민 대통령을 하겠.. 2022. 12. 19.
[책] '장판'에서 푸코 읽기 (박정수, 오월의봄, 2020) p. 54장애학은 ‘장애란 무엇인가’를 묻는 대신 그런 물음이 제기되는 인식틀(에피스테메)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장애(인)에 대한 지식이 구성되는 인식틀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생성되며, 그 권력 효과는 무엇인가?. http://www.yes24.com/Product/Goods/91437147 ‘장판’에서 푸코 읽기 - YES24이 시대 변혁운동의 최전선에 위치한 장애운동과 소수자운동의 눈으로 푸코를 읽는다. 왕성한 강연과 저작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권력이론을 구성한 푸코는 ‘장애인’이나 ‘도착증자’www.yes24.com 뱃속에서 발차기를 하는 쑥쑥이가 내일이면 배 밖으로 나온다는 게 서운한 짝은 입원실 침대에 누워 눈시울을 붉히고 있었다. 나는 간이침대에 누워 푸코의 장애에 대한 사유를 소개한.. 2022. 11. 6.
[책]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이한중 옮김, 한겨레출판, 2010) http://www.yes24.com/Product/Goods/4212338 나는 왜 쓰는가 - YES24 남과 다른 길을 감으로써 남과 다른 눈을 얻게 된 조지 오웰의 에세이집현대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1984』의 작가 조지 오웰의 삶과 사유를 담은 에세이들을 엮은 책이다. 오랜 세월 작가이 www.yes24.com p.15 이 음산한 방에서 부랑자들 대부분은 연이어 10시간을 있어야 했다. 그걸 어떻게 견딜 수 있는지는 상상하기 힘들다. 나는 따분함이야말로 부랑자 최대의 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허기나 불편보다도, 심지어 언제나 남 보기 망신스럽다는 느낌보다도 더한 것이지 싶다. p.39 백인은 ‘원주민’앞에서 두려움을 보여선 안 되기에 대개 두려움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중략) 대안이.. 2022. 11. 3.
[영화] 봉명주공(2020, 김기성) 재개발을 다루는 영화인데 싸우는 장면이 없다. 누군가의 악다구니나 눈물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라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잃어버리면 안될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찔레꽃, 감나무, 어릴 적 부모님께 드렸던 코팅된 편지, 열 아홉 살에 구입해 육십 칠 세까지 사용한 나무 거울, 마지막까지 남아있을 감정을 견디기 어려워 내가 먼저 이사를 가고 나면 남아있을 옆집 이웃들이 사라진다. 이렇게 사라지는 것들을 굳이 한 단어로 정리하면 일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 속 주민들이 나무를 가져와 심고 길렀듯 일상은 누군가 준 것이 아니라 내가 매일을 살아가며 만들어낸 삶의 총화다. 그 일상이 나무뿌리가 잘리듯 조각나 사라지면, 그 대신 얻는 것은 분양권, 돈이다. 재개발이 일상과 같이 갈 수는 없는 것인가. .. 2022. 9. 14.
[유튜브] 알릴레오 북's 66회, 먹는 것도 정치다! / 죽음의 밥상 - 이형주, 최훈 편 https://www.youtube.com/watch?v=Lc4lOmtbjMg&list=PLtAbTqMyJif_BDVUcR5yyQLSmWXb87hxE 조수진: 닭이나 돼지나 소를 고통스럽게 키우거나, 막 고통스럽게 잡거나, 이거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막 느껴지는데. 사실 물고기 까지는... 뭔가 좀... 머리로는 알겠는데 와닿지가 않는 것 같아요. 유시민: 그거 그거 종차별주의라니까요. 종차별주의 (하하하) 조수진: 그러게 말이에요. 아 정말... 찔리긴 하는데... 내가 어권까지... 유시민: 철학적으로는 이게 인간중심주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사실 이게 논리적으로는 앞뒤가 안 맞을지 모르지만, 그게 전 인간적으로는 자연스러운 거라고 보는데, 나와 교감할 수 있는 대상을 죽일 때와 그렇지 않은.. 2022. 8. 10.